「한국 음식 놔두고 왜 버거에 줄을?」 파이브가이즈 열풍을 본 해외 반응
정작 미국인들은 "그거 별거 없는데"라고 했다
반응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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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관점 8건, 편집 기준 하한 3건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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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관점 8건, 편집 기준 하한 3건을 넘겼습니다
이 영상은 뭔가요
한국계 미디어 채널 Asian Boss가 한국의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 열풍을 다뤘습니다. 2023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오픈 당시의 긴 줄, 쉐이크쉑의 확장, 그리고 아직 들어오지도 않은 인앤아웃의 팝업 스토어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짚으면서, 그 배후에 있는 유통 구조와 사모펀드의 역할까지 파고듭니다.
Asian Boss는 한국 전용 채널이 아니라 아시아 전반을 다루는 영어권 매체입니다. 시청자 상당수가 미국·유럽·동남아에 있고, 그래서 댓글에는 "한국이 왜 저러지"라는 시선과 "우리도 저런다"는 시선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흥미로운 건 반응의 방향입니다. 국내에서는 "미국 인기 브랜드가 드디어 왔다"는 프레임으로 소비된 이 현상을, 정작 그 브랜드를 일상적으로 접하는 미국·캐나다 시청자들은 "그 정도 물건이 아닌데" 라는 반응으로 받았습니다. 반대로 한국을 방문해본 외국인들은 "한국 음식이 훨씬 나은데 왜"라고 되묻습니다.
댓글에서 읽은 논점 셋
- 01
"한국 음식을 두고 왜 버거인가." 한국을 방문했거나 거주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입니다. 조롱보다는 의아함에 가깝습니다.
- 02
파이브가이즈의 실제 평판. 미국·홍콩·싱가포르 거주자들이 "본토에서는 비싸기로 유명하고 줄 서는 브랜드가 아니다"라고 증언합니다. 희소성이 만든 프리미엄이라는 지적이 반복됩니다.
- 03
유통·자본 구조 비판. 영상이 다룬 사모펀드 이슈에 반응이 몰렸습니다. "펌프 앤 덤프", "사모펀드는 뭐든 망친다" 같은 짧고 강한 댓글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댓글 26개
막대 폭이 곧 관점별 채택 건수입니다.막대를 누르면 그 관점만 봅니다. 폭이 곧 채택 건수입니다.
- 경험담@Kraffty808추천 2,384
2024년에 서울에 갔다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우연히 버거집을 하나 발견했다. 진짜로, 54년 인생에서 먹어본 버거 중 손꼽히게 맛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 집 생각이 난다 😂. 한국은 음식에 진심이고, 진지하게 한다.
I visited Seoul in 2024 and found a random burger joint in a department store food court. I swear it was one of the best burgers I've had in my 54 yrs on this planet. I still think about this place once in awhile 😂. Korea's food game is top notch and they take it seriously!
- 비교@animefreak3010추천 1,480
지금 장난하나? 인앤아웃은 미국 동부에도 아직 없는데 한국이 나보다 먼저 생긴다고?
Are you serious in and out isn't even on the east coast of the US yet and Korea is going to get one before me?
- 비판@dkgong추천 507
사모펀드는 뭐든 망쳐놓는다.
Private equity ruins everything.
- 비교@scaryscarface추천 496
한국 세 번 가봤다. 거기서 먹어본 서양 음식은 다 훌륭했다. 서양 나라들보다 더 잘 만드는 것 같다.
Been to S Korea three times. All western food I've tried in Korea are awesome. I think they make it better than western countries lol.
- 비교@thp510추천 371
이건 유럽 전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근데 이건 뭣보다 Z세대 현상이다. 19~23살 프랑스 여자애들 무리를 만난 적 있는데, 뉴욕 음식 투어로 다들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인앤아웃을 가고 싶어 했다. 미친 거 아닌가?
This is happening all across Europe too... but it's a Gen Z thing more than anything. We had met a group of French girls between the ages of 19-23 and they all wanted to go to Five Guys, Shake Shack, and In-N-Out as their food tour in NYC!? Crazy.
- 유머@anime72추천 335
평소엔 에이시안보스 영상 보고 나면 뭔가 배운 기분이 드는데, 이번엔 그냥 배만 고프다.
Normally, I feel educated and informed after watching an Asian Boss video. This time I just feel hungry.
에디터 노트
이번 댓글에서 눈에 띈 건 긍정과 부정이 거의 정확히 반반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 부정의 성격이 흔히 예상하는 것과 다릅니다. "한국이 촌스럽다"가 아니라 "그 브랜드가 그 정도는 아닌데" 입니다. 미국·홍콩·싱가포르 거주자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한 건, 긴 줄은 브랜드의 실력이 아니라 희소성이 만든 것이고 매장이 늘면 사라진다는 관찰이었습니다.
또 하나. 한국을 실제로 겪어본 사람일수록 "한국 음식이 훨씬 낫다"고 말합니다. 주둔 중인 미군, 2년 살았던 사람, 세 번 방문한 사람 모두 같은 방향입니다. 이 시선을 국내에서 자주 보는 "외국인이 한국 음식에 감탄했다" 프레임으로 옮기면 뉘앙스가 사라집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감탄이 아니라 의아함에 가깝습니다.
한편 필리핀·프랑스·보스니아 댓글이 보여주듯, 줄 서기 자체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다만 "먼저 가봤다"를 SNS에서 과시하는 문화가 결합될 때 증폭된다는 지적은 새겨둘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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