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한 통에 이 가격이라고?」 한국 마트 물가를 처음 본 해외 반응
규모엔 감탄, 과일·소고기 가격엔 나라마다 엇갈린 체감
반응의 온도
190개 중 19개 선별
비판 관점 2건. 편집 기준 하한 3건에 못 미쳤습니다. 이 영상에서 확인된 해외 시청자의 비판이 그만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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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이 고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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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관점 2건. 편집 기준 하한 3건에 못 미쳤습니다. 이 영상에서 확인된 해외 시청자의 비판이 그만큼입니다
이 영상은 뭔가요
캐나다에 거주하는 크리에이터가 한국 대형마트를 처음 둘러보는 영상에, 각자 사는 나라의 물가를 들고 온 댓글이 붙었다. 마트 규모와 상품 다양성에 대한 감탄이 먼저 나왔고, 뒤이어 과일과 소고기 가격을 두고 자국과 비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댓글만 보면 반응은 크게 둘로 갈린다. 웨그먼스나 슈퍼스토어 같은 익숙한 대형마트와 견줘도 규모가 압도적이라는 감탄, 그리고 수박이나 소고기 같은 특정 품목의 가격이 자기 나라 기준으로 비싸다는 지적이다. 다만 어느 나라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정반대로 갈리는 점이 눈에 띈다.
싱가포르, 버뮤다, 아일랜드, 하와이, 시드니 등 각지 거주자들이 자국 수박값과 참기름값, 소주값을 직접 대며 비교에 나선 것도 이 영상 댓글란의 특징이다. 같은 한국 물가를 두고도 어떤 이는 비싸다고, 어떤 이는 자기 나라보단 낫다고 말하는 식이다.
댓글에서 읽은 논점 4가지
- 01
마트의 규모와 상품 다양성 자체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감탄하는 댓글이 많았다. 웨그먼스나 동네 아시아 마트와 비교하며 훨씬 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 02
수박과 소고기 가격을 두고는 비교 기준에 따라 평가가 갈렸다. 아일랜드나 캐나다 온타리오 거주자는 한국이 훨씬 비싸다고 했지만, 버뮤다나 싱가포르 거주자는 자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한국이 저렴한 편이라고 답했다.
- 03
해산물과 외식 물가에 대해서는 오히려 한국이 저렴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럽 거주자는 해산물이, 캐나다 토론토 거주자는 외식비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고 언급했다.
- 04
과일이나 채소를 더 싸게 살 수 있는 시장 대신 대형마트만 보여준 데 대한 아쉬움과, 식품 포장에 플라스틱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해외 댓글 19개
막대 폭이 곧 관점별 채택 건수입니다.막대를 누르면 그 관점만 봅니다. 폭이 곧 채택 건수입니다.
- 칭찬@JakesterJung추천 61
여행 가면 제일 좋아하는 활동이 마트 구경이다. 그 나라에 뭐가 있는지 하나하나 훑어보면서 우리나라 물가와 비교해보는 것.
Grocery store shopping is my favourite activity when travelling, just going through everything each country has and comparing the prices to our own.
- 비교@veetour추천 17
세계 곳곳의 다른 음식들을 구경하는 게 너무 좋다. 저 마트는 캐나다의 슈퍼스토어나 T&T랑 느낌이 비슷하네. 사실 마트는 세계 어딜 가나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것 같긴 하지만.
I love seeing the different types of food in other parts of the world. That grocery store does have a similar feel to a SuperStore or a T&T. Most grocery stores no matter where in the world seem to have the same generic look.
에디터 주석 T&T는 캐나다의 아시아계 대형 슈퍼마켓 체인.
- 비교@ymhktravel추천 3
신선식품 거의 전부를 수입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농지가 거의 없으니까요) 수박은 원산지에 따라 7~14싱가포르달러로 훨씬 쌉니다. 청경채 같은 잎채소 한 봉지는 평균 1.5싱가포르달러 정도고요. 환율은 대략 1캐나다달러에 0.9싱가포르달러예요. 그러니 식료품과 과일은 한국보다 여전히 꽤 저렴한 편입니다. 생선은 대체로 비싼 것 같지만요.
In Singapore, where I can confidently say almost everything that's fresh is imported (we basically don't have much farmland), a watermelon is still much cheaper at S$7-14, depending on origin of countries. A bag of green veg (like chinese cabbage) is about S$1.50 on average… So Grocery/fruits are still very affordable compared to S Korea, I think fish is generally expensive. …
- 칭찬@roshanshrestha3836추천 3
세상에, 한국에서 소고기가 그렇게 비싼 줄 전혀 몰랐어요. 마트는 진짜 크고 종류도 엄청 많네요. 너무 좋아요.
OMG..i had non idea beef was that expensive in Korea. The supermarket is really huge and so many varieties. I love it.❤❤❤
- 유머@enooeeelelee_추천 2
버뮤다에 사는 내가 한국 과일 가격을 보며: 응, 우리랑 비슷하네.
Me in Bermuda looking at Korean fruit prices: Yeah, that looks about the same.
에디터 주석 버뮤다는 식료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물가로 꼽히는 곳.
- 경험담@BillAndersonNS추천 2
나도 케빈과 같은 처지다. 예전엔 소고기를 엄청 먹었다.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로스트비프에 감자였으니까. 그런데 코로나 이후 소고기 값이 천장을 뚫었다. 기름기 적은 다짐육도 킬로그램에 20달러가 넘고, 채끝은 60달러, 윗등심은 46달러다. 그래서 요즘은 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산다. 1년에 한 번 코스트코에 가서 스테이크 16장을 뜰 수 있는 채끝 덩어리를 사는데, 그것만 200달러가 넘는다. 그게 우리 집의 1년치 소고기 사치다.
I am with Kevin: I used to be a huge beef eater. My favourite meal would be roast beef and potatoes. But since COVID the price of beef has gone through the roof. Even lean ground beef is over $20/kg. Striploin (even the thin fast fry) is $60/kg. Top sirloin $46/kg. … Once a year we will go to COSTCO and get a striploin that we can cut 16 x 1" steaks out of but it costs >$200 That's our beef treat for the year. …
에디터 노트
이 영상 댓글란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한국 물가가 비싸다'는 단일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교 대상이 캐나다 슈퍼스토어냐, 아일랜드 시장이냐, 버뮤다나 싱가포르 같은 수입 의존국이냐에 따라 체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한국 물가를 이야기할 때 어느 나라를 기준으로 삼느냐가 결론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을 만하다.
소고기 관련 댓글에서는 코로나 이후 캐나다 자국 소고기값이 크게 오른 개인 경험담이 나왔는데, 이는 한국 마트를 향한 평가라기보다 자국 물가에 대한 하소연에 가깝다. 해외 반응을 볼 때 비교 대상국 자체의 최근 물가 상황도 함께 감안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비판적 댓글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시장 대신 대형마트만 보여준 데 대한 아쉬움과 포장재 관련 지적은 눈여겨볼 만하다. 대형마트 하나로 한 나라의 물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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